중앙일보의 지식 플랫폼 폴인(fol:in)에 “대표님이 먼저 봐야 할 진짜 애자일“이라는 제목의 애자일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30일 현재 6화까지 올라온 상태고, 총 9회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애자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예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피상적인 수준의 개념 소개에 머무르거나, 특정 사례의 단편적인 일면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죠.

오랫동안 조직에 애자일을 실천하고 전파하려고 노력해 온 사람으로써,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상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4월부터 폴인의 임미진 팀장님이 판을 깔아주셨고 저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의 장은지 대표님이 각자 애자일에 대해 갖고 있던 평소의 생각과 경험들을 편하게(라고 쓰고 ‘마구잡이’로라고 읽습니다^^) 풀어놓았습니다. 그 내용을 HR인사이트의 정은혜 편집장님이 나름의 생각을 보태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그래서 이 시리즈는 (저를 포함한)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던 분들보다는 비IT 분야에서 조직 운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애자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짧은 분량의 글이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의미있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앞으로 남은 회차들도 기대가 됩니다. (제가 했던 말이 글로 옮겨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네요.)

어제는 중앙일보 지면에 임미진 팀장님이 쓰신 짤막한 칼럼도 올라왔더라고요.

이제 조금씩 내년 준비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그 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