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구조(Liberating Structures)’란 무엇인가요?

해방구조란 회의, 워크숍, 조직 내 협업 과정에서 기존에 널리 자리 잡고 있는 일방향 소통 방식을 벗어나, 모든 참여자의 목소리와 집단 지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간단한 상호작용 패턴들을 모아놓은 방법/기법입니다.

지위나 성향에 상관없이 참석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지루한 발표나 소수만 발언하는 브레인스토밍 대신 짧은 시간 안에 높은 몰입과 창의성을 이끌어냅니다. 그 규칙은 매우 단순하지만 그룹의 규모나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버레이팅 스트럭처스”라는 이름이 길기도 하고 발음도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짧고 간결하게 “해방구조”라고 부릅니다. 이 이름이 ‘사람들을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해방하는 소통 구조’라는 본래의 의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존 퍼실리테이션 기법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워크숍과 회의에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하려면 제대로 교육 받고 고도의 전문성과 자격이 있는 퍼실리테이터가 이를 설계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이는 퍼실리테이터에 대한 의존성을 만들어내고, 누구나 조직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해방구조는 누구나 쉽게 익히고 바로 쓸 수 있는 표준 상호작용 패턴들과 5가지 최소 사양을 제공합니다.

 

 

‘해방구조’의 명성과 위상

SessionLab은 워크숍, 회의, 교육, 이벤트 등을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여기에서는 매년 State of Facilitation이라는 설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퍼실리테이터들에게 “어떤 방법론이나 기법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을때, 매우 다양한 답변을 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방구조(Liberating Structures)’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해방구조가 폭 넓은 목적을 지원하고 있으며, 적용하기 쉽고, 오랫동안 확고히 자리 잡아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는 해방구조를 알고 있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퍼실리테이터를 아직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성장과 확산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죠.

 

무료 가이드 다운로드

창시자들은 해방구조를 오픈소스 기반의 사회적 공유 인프라로 간주합니다. 이는 해방구조가 특정 전문가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해방구조 가이드 슬라이드를 한글로 옮겨 공개합니다. 이 가이드에는 정의와 원칙, 43가지 패턴(기존 33가지 + 신규 10가지), 유용한 자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무료 가이드 다운로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오늘 당장 활용해보세요!

이 글을 SNS에 공유해주세요!

About the Author: 조승빈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