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애자일 조직이 되려면 현재의 보편적인 리더의 모습과는 달리 위임과 소통을 잘하고 수평적인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서번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정확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더 행복하고 자발적인 애자일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며 간단한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델리게이션 보드, 메리트 머니, 무빙 모티베이터, 셀레브레이션 그리드와 같이 오늘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애자일 매니지먼트 실천법을 제시해 준다. 이런 방법들을 조직에 적용하면 누구나 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이루기 위한 훌륭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더 행복한 조직에서 일할 자격이 있고 더 행복한 조직을 만들 책임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어떻게 하면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법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성과 평가를 대체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우리 팀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조직 문화를 바꿀 수 있을까?

옮긴이의 말

“오늘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매니지먼트 3.0 의 구체적인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

매니지먼트 3.0”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지도 어느덧 2 년이 다 되어갑니다. 매니지먼트 3.0 은 조직을 애자일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관리자들을 위한 보물 상자와 같습니다. 그동안 300 여명 이상이 매니지먼트 3.0 워크숍에 다녀갔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낸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뿌듯하면서도 기쁜 일입니다.

오랫동안 여러 팀에 애자일을 도입하려고 노력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느꼈던 부분이 바로 매니지먼트였습니다. 스크럼이나 칸반을 활용해서 팀이나 프로젝트 단위에서 훌륭한 성과 를 이뤄냈더라도 전반적인 조직의 운영 방식이나 문화와 맞지 않아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힘겹게 일궈낸 변화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일도 종종 있었죠. 가장 큰 이유는 관리자들의 마인드셋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업무 환경에 매니지먼트 3.0 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제가 『매니지먼트 3.0』 책을 번역해 소개하고 활발히 워크숍을 운영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2019 년에 번역해서 출간했던 『매니지먼트 3.0』 책 (원서는 2011년 1월 출간) 에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원서의 주요 독자 대상이 소프트웨어 개발팀 관리자라는 점입니다. 워크숍은 그 이후 10 여 년 동안 변화를 거듭하며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했지만, 책은 개발 경험이 없는 분들이 읽기에 다소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첫 번째 책이다 보니 의욕이 크게 앞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새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이론적인 부분을 과감히 덜어내어 구체적인 실천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매니지먼트 3.0 의 다양한 방법과 현실적인 조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실천법을 선택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한 걸음씩 시도해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 시도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놀라운 모습으로 변화해 있는 나 자신과 조직을 발견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